현대전자가 자체 기술로 음성인식 휴대전화기(모델명:HGC―110V/710V)를 개발했다.
5일 현대전자에 따르면 이 휴대전화기는 단말기에 사용자 음성을 미리 녹음시킨 후 음성명령만으로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 수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제작된 음성인식 휴대전화기의 경우 관련 소프트웨어를 이스라엘에서 수입해왔으나 현대전자는 자체 기술로 개발해 1백여만달러에 달하는 로열티를 줄일 수 있게 됐다.
현대전자는 10일부터 SK텔레콤 신세기통신 등 휴대전화 서비스업체에 이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승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