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슈퍼소닉스가 마이애미 히트의 연승행진을 가로막았다.
시애틀은 4일 97∼98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연장전끝에 게리 페이튼(12점)의 막판 활약으로 마이애미를 97대91로 꺾었다. 이로써 시애틀은 5연승을 달렸고 마이애미의 연승행진은 10경기에서 막내렸다.
4쿼터까지 83대83으로 비긴 시애틀은 연장전 종료 2분여를 남기고 88대89로 뒤진 가운데 페이튼이 8.5m짜리 3점포를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시애틀은 이어 페이튼의 패스를 받은 데틀레프 슈렘프가 점프슛을, 종료 21초를 남기고는 허시 호킨스가 그림같은 훅슛을 성공시키며 95대89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팀 최다연승기록(11승) 경신에 도전했던 마이애미는 4쿼터 막판 슛을 난사하는 바람에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놓쳤다.
또 뉴욕 닉스는 뉴저지와의 홈경기에서 래리 존슨(23점)과 찰스 오클리(16리바운드)의 활약으로 94대91로 승리, 애틀랜틱디비전 선두 마이애미와의 승차를 5게임반으로 좁혔다.뉴욕은 22개의 자유투 가운데 20개를 성공시키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1승을 보탰다.
〈뉴욕AP연합〉
△4일 전적
시 애 틀 97 ―91 마이애미
뉴 욕 94 ―91 뉴 저 지
시 카 고 118―90 덴버
유 타 108―93 토 론 토
포틀랜드 98 ―93 피 닉 스
인디애나 111―103밴 쿠 버
댈 러 스 110―99 미네소타
휴 스 턴 107―97 LA클리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