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수산청 공무원이 1일 교사로 나서 초등학생들에게 인천항을 자세히 설명해주는 ‘1일 항만교사제’가 실시된다.
인천해양청은 3일 소속 공무원 10명을 항만교사로 선발, 5월부터 인천지역 초등학교 4학년 전원을 학교별로 초청해 인천항의 중요성 등을 설명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해양청은 인천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초등학교 4학년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1일 항만교사제 수업의 기본방향을 정하고 슬라이드 등 시청각 교재를 준비할 예정이다.
인천해양청은 인천지역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사회과 탐구’ 과목에서 인천항에 대해 배우고 있는 점에 착안, 학생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 이같은 1일 항만교사제를 실시키로 했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반응이 좋으면 대상 범위를 수도권지역 학생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박희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