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北영공 내달 1일 개방…홍콩화물기 첫 통과

입력 | 1998-02-28 19:43:00


홍콩 캐세이퍼시픽항공 소속 화물기가 한국전쟁 이후 서방항공기로는 처음으로 1일 오전 북한 영공을 통과한다.

2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캐세이퍼시픽항공 소속 홍콩행 앵커리지발 보잉 747 화물전용기가 1일 오전 6시반경부터 동해상의 북한 비행정보구역(FIR)을 20분간 통과한다.

3일에는 앵커리지를 출발한 대한항공 소속 보잉747 화물기가 오전 7시 20분부터 북한 FIR를 시험비행, 처음으로 북한영공을 지난다. 이밖에 △2일 미국 델타항공 △4일 싱가포르항공 △5일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들이 북한영공을 비행한다.

〈반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