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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관해문화재단 설립 김영기 세림移通 회장

입력 | 1998-02-26 10:15:00


지난해 1월 관해문화재단을 설립해 대구 경북의 학술 언론 예술 문화인의 활동을 돕고 있는 김영기(金英基·63)세림이동통신회장은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해당 분야의 교수 1백여명에게 자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언론의 발전을 위해 그는 지난해말 선정한 지역 언론인 4명을 올 상반기중 3개월동안 해외에서 연수토록 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5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오페라가수 키메라(한국명 김홍희·43·스페인거주)를 관해문화재단의 이사로 선임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정보통신업무차 스페인을 방문한 그가 대구 출신인 키메라의 애향심을 듣고 관해문화재단 사업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던 것. 김회장은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과 김대중(金大中)대통령 등 정치인과 교분이 두텁기도 해 수차례 정치활동을 권유받았으나 문화사업에 힘을 쏟기 위해 모두 거절했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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