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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중국산 깐마늘 국산 위장판매업소 고발조치

입력 | 1998-02-18 09:19:00


중국산 깐마늘을 국산으로 속여 판 상인들이 적발됐다. 국립농산물검사소 경북지소(지소장 김부웅)는 최근 대구 북구 매천동 농산물 도매시장과 북구 노원동 팔달시장에서 원산지표시 단속을 실시, 매천동 D유통과 팔달시장 H농산 등 7개 업소를 적발해 고발하고 중국산 깐마늘 2천1백60㎏을 압수했다. 이들은 중국산 깐마늘을 1㎏ 단위로 포장하면서 ‘신토불이 한국산’이라고 인쇄된 포장지를 붙여 ㎏당 4천원(국산은 5천3백원)씩 받고 대구의 소매업소에 공급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검사소측은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농산물을 발견했을 경우 경북지소(053―958―6060)나 대구출장소(053―312―6060)에 연락하면 처리결과에 따라 최고 1백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대구〓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