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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强震 4천명 사망…북부 타카르 규모 6.1

입력 | 1998-02-07 07:05:00


아프가니스탄 북부 타카르주에서 4일 리히터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 4천여명이 숨졌다고 타지크주재 아프간 대사관측이 6일 밝혔다. 대사관측은 진앙은 로스타크 마을이며 약 1만5천명이 집을 잃었다고 전했다. 아프간 외교관들은 지진지역에서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통신사정마저 열악해 알려진 피해상황이 초기 집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아프간의 페샤와르 기상국은 지진이 4일 오후 7시33분(한국시간 4일밤 11시33분)에 발생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비상계획부도 지진이 아프간과 인접한 타지크에서도 감지됐다며 진도가 6.5였다고 밝혔다. 아프간 정부는 지진과 관련, 국제사회에 긴급 구호를 요청했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란은 지진이 잦은 지역으로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곳에서 가까운 이란 북동부 비르잔드에서도 지난해 5월 리히터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 4천여명이 사망했다. 〈모스크바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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