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시대를 맞아 알뜰살림을 꾸려나가야 할 대구시 일부 구청들이 호화판 구정홍보 자료를 만들어 예산을 축내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달서구청은 최근 1천5백만원을 들여 CD음반 「사랑의 달서찬가」 5백장을 제작했다. 또 수성구청도 이날 수성구 금호강과 신천 일대에 서식하는 철새들을 소개하는 화보집 「우리고장 철새들」 5백부를 발간, 관공서와 관내 초중고교에 무료로 나눠줬다. 그러나 구청측은 화보집(57쪽)을 호화컬러판 양장지로 제작,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