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요구하는 재정긴축 고금리정책 등이 이행되면 내년도 우리 경제의 실질성장률은 목표치인 3%에 크게 못미치는 1.0%선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동양증권 리서치센터는 26일 내놓은 「98년도 경제전망」에서 내년에는 소비위축과 설비투자 격감, 정부부문의 긴축으로 인한 공공투자축소 등에 따라 실질경제성장률이 1.0%선까지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수출증가율이 6.0%를 기록하면서 무역수지는 올해 97억달러 적자에서 내년에는 45억달러 흑자로, 경상수지는 1백39억달러 적자에서 10억달러 흑자로 각각 돌아서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5.0%로 예상되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내년엔 8.0%로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평균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올해 13.2%에서 내년에는 22.25%로 크게 높아지고 연말 외환보유액은 3백60억달러, 원달러환율은 1천2백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