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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泰서 한국망명 요청…『공군조종사 출신』 주장

입력 | 1997-12-23 07:58:00


자신을 「북한 공군 조종사 출신의 탈북자」라고 주장하는 한 남자가 태국에서 한국에 망명을 요청하고 있다고 태국 경찰이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캄보디아 국경에 인접한 아란야프라텟에서 붙잡힌 이 남자는 5월 21일 북한을 탈출한 뒤 방콕주재 한국대사관으로 가기 위해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를 거쳐 태국에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과 이민국 관리들은 『자신의 신분과 성명을 「캡틴(한국의 대위계급)」「이 청(LEE CHENG)」이라고 밝힌 이 남자가 북한을 탈출한 이후 빌린 자동차를 이용해 태국까지 왔다고 말했다』며 『체포 당시 그는 연발권총 1정과 탄환 및 4백달러에 빌렸다는 승용차 한대를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아란야프라텟(태국)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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