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박태중씨 항소심 첫공판…대가성뇌물 전면 부인

입력 | 1997-12-12 13:58:00


金賢哲씨 측근으로 개인비리 때문에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은 朴泰重피고인(38.㈜심우대표)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12일 오전 서울고법 403호 법정에서 형사4부(재판장 郭東曉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朴피고인은 이날 공판에서 『민방사업자 선정등 이권청탁과 관련,삼정건설등 4개업체로부터 8억여원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청탁 대가가 아니라 사업이 어려워 빌려쓴 돈』이라며 대가성을 부인했다. 朴피고인은 『심우 로토텍등 그간 운영하던 업체들이 현재 모두 폐업상태이며 수사당시 문제가 됐던 아사도빌딩 카사두손빌라등도 경매에 넘어간 상태』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朴피고인은 지난 94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역 민방사업자 선정등과 관련,라인건설 삼정건설등 4개 업체로부터 이권청탁의 대가로 8억7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등으로 지난 5월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추징금 8억7천만원이 선고됐다.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