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복 등 직물코팅 과정에서 나오는 악취가스를 98% 이상 회수해 냄새를 모두 없앨 수 있을 뿐 아니라 악취가스를 오히려 연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강성규박사팀은 2일 직물코팅 공장에서 방출되는 유기용제 가스를 회수해 연료로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개발, 현장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특히 방출되는 악취가스만으로 공장을 가동할 수 있어 연료비를 기존 공장보다 80%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수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