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개인택시사업 면허의 거래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28일 도내 택시업계에 따르면 전주 익산 군산 등지의 개인택시 거래가격이 지난해말에 비해 10∼15% 가량 올랐다는 것. 전주의 경우 현재 개인택시 거래값이 7천여만원으로 지난해말의 6천여만원에 비해 16.7% 올랐다. 익산과 군산에서도 5천5백만∼6천만원을 호가, 지난해말보다 10% 이상 올랐다. 그러나 값이 오르면서 매물이 줄어 거래는 뜸한 편. 올들어 10월까지 도내에서 거래된 개인택시는 1백99대이며 지난해는 3백85대가 거래됐다. 개인택시업계 관계자는 『계속되는 불황으로 직장을 잃은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개인택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이 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