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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가-환율 동반폭락…엔화 5년3개월來 최저치

입력 | 1997-11-25 19:47:00


한국의 주가폭락과 일본 야마이치(山一)증권의 폐업 등 겹친 악재로 25일 아시아 각국 증시의 주가와 화폐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일본 엔화의 환율은 5년3개월만의 최저치인 달러당 128.05엔을 기록했다. 일본 도쿄(東京)증시의 닛케이(日經)평균주가는 이날 개장초부터 약세를 보이기 시작, 854.05엔(5.1%) 떨어진 15,867.53엔으로 끝나 1만6천엔대가 다시 무너졌다. 홍콩증시의 항생지수도 이날 260.80포인트(2.5%) 떨어졌으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증시의 주가도 이날 오전장에서 각각 1.3% 및 5.6%씩 떨어졌다. 이에 앞서 24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지수는 한국의 주가폭락 등에 영향받아 113.15포인트나 하락한 7,767.92에 폐장됐다. 한편 25일 말레이시아 링기트화, 태국의 바트화, 인도네시아의 루피아화, 필리핀 폐소화 등 아시아권 통화는 이날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뉴욕·도쿄〓이규민·권순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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