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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 심정웅 동생 불고지혐의 조사

입력 | 1997-11-23 19:53:00


부부간첩 사건에 대해 보강수사를 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김재기·金在琪)는 23일 구속된 고정간첩 심정웅(沈政雄·55)의 친동생 재만씨(51)가 형의 간첩활동 사실을 알고도 고의로 묵인한 사실이 밝혀져 재만씨를 안기부에서 송치받아 불구속상태에서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관계자는 『재만씨가 형 일가의 간첩 행위를 고의로 묵인한 사실은 밝혀졌지만 형의 간첩행위에 직접 개입한 증거가 없어 단순 불고지 혐의로 수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수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