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이치(山一)증권은 노무라(野村) 닛코(日興) 다이와(大和)증권에 이어 일본 증권업계 4위의 대형 증권사로 1897년 창업, 1백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65년 증권불황 때 경영파탄의 위기를 맞았으나 당시 다나카 가쿠에이(田中角榮) 대장상의 일본은행 특별융자로 위기를 벗어나 성장해 왔으며 특히 법인영업 분야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거품경제 붕괴로 92년 적자로 전락했으며 지난해에에는 4대 증권사중 유일하게 1천6백억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총회꾼 스캔들」로 사장 등 고위 임원들이 대거 체포돼 국내외 신인도가 급속히 추락했다. 고객예탁자산액은 23조9천6백9억엔이며 직원수는 7천4백84명. 점포는 해외 40개를 포함해 1백49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