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입시철을 맞아 국내 4대 PC통신에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각종 대학입시 정보가 쏟아지고 있다. PC통신사들은 19일 오후 대입 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과 문제해설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합격자 발표일까지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PC통신(대표 신동호·申東浩)이 운영하는 하이텔은 「98 대학입시정보(go univ98)」를 마련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함께 전국 4년제 대학의 주요 입시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대성학원 진학사 등 사설 입시전문기관과 공동으로 온라인 진학상담코너도 설치했다. 삼성SDS(대표 남궁석·南宮晳)의 유니텔이 마련한 「98대학진학서비스」는 수험생의 적성을 진단할 수 있는 「과별 적성테스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대학생들이 직접 자신이 다니는 학교와 학과를 소개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나우콤(대표 강창훈·姜昌勳)이 운영하는 나우누리는 각 대학의 신설학과와 이색학과를 소개하고 있다. 연극영화과에 대한 정보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코너(go acting)도 마련했다. 데이콤(대표 곽치영·郭治榮)의 천리안은 전국 1백여개 대학의 입학원서를 온라인으로 신청받아 우편으로 배달해주는 입학원서 예약판매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PC통신사들은 수능성적이 수험생에게 통보되는 내달 20일부터 입시학원 등과 연계, 점수별 진학 가능대학을 상세히 소개한다. 또 시시각각으로 달라지는 각 대학의 지원상황을 생중계하며 합격자 발표일에는 합격자 명단 검색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종합적인 입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홍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