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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단도 석방 가능성…웨이징성 美도착후 입원

입력 | 1997-11-17 20:34:00


16일 석방된 웨이징성(魏京生)과 함께 중국의 대표적인 반체제 인사로 꼽히는 왕단(王丹·27)도 내년 봄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이전에 석방될 가능성이 크다고 홍콩의 명보가 베이징(北京)의 외교소식통들을 인용,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근 장쩌민(江澤民)국가주석 겸 당총서기의 미국 방문 이전에 미국과 중국이 웨이와 왕의 석방을 포함한 인권개선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상을 벌였으며 중국측이 이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클린턴대통령은 17일 『웨이의 석방을 환영한다』며 『그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만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16일 오전 베이징을 출발, 17일 새벽(한국시간) 디트로이트에 도착한 웨이는 당초 목적지였던 뉴욕으로 가지 않고 곧바로 디트로이트 헨리 포드 병원에 입원했다. 〈홍콩〓정동우특파원·디트로이트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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