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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選 D-30/김대중후보 전략]지역별로 「바람몰이」

입력 | 1997-11-17 20:34:00


이회창신한국당총재의 지지율이 올라가는데 따른 국민회의측 대응전략은 두가지다. 하나는 최근들어 상승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지지율을 후보등록일(26일)이전까지 40%대로 끌어올리는 것이고 또한가지는 이회창총재의 지지율을 현수준으로 묶어놓기 위해 집중공세를 펼치는 일이다. 지지율제고를 위해서는 우선 「DJT연대」 성사 이후 후속활동이 미흡했다는 판단에 따라 18일부터 양당의 핵심브레인들이 참석하는 전략회의를 매일아침 열어 연대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회의에는 국민회의측에서 이종찬 후보지원단장과 조세형(趙世衡)총재대행 한광옥(韓光玉)후보단일화추진위원장 등이, 자민련측에서 김복동(金復東)선대위수석부위원장 김용환(金龍煥)후보단일화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대중총재 진영은 박태준(朴泰俊)의원이 21일 자민련총재에 취임하는 대로 연대의 세 주역이 공동으로, 또는 개별적으로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을 순회하면서 「바람몰이」에 나서면 40%대 진입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총재에 대한 공세의 초점은 두 아들 병역기피의혹 재거론과 함께 『김영삼(金泳三)정권 5년 실정(失政)의 책임이 당정요직을 지낸 이총재에게 있다』는 대목에 맞출 방침이다. 〈최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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