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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백양사-송광사 미술-박물관 새 관광명소

입력 | 1997-11-17 08:06:00


전남 순천 송광사 성보박물관과 장성 백양사 고불미술관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송광사는 9월 경내에 75평 규모의 박물관을 짓고 그동안 창고에 보관했던 1백1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이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 가운데는 송광사를 개창했던 보조국사 지눌이 지녔던 이동식(移動式)불상인 목조삼존불감(국보 42호)과 조선조때 고종이 진각국사에게 보낸 고종제서(국보 43호)를 비롯해 보물 38점이 있다. 사찰측은 개관이래 40여일 동안 2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백양사가 경내 대웅전앞 우화루를 개조해 만든 고불미술관은 국내 처음으로 개관한 산중 사찰미술관. 이 미술관은 지난달 28일 개관기념으로 「천년의 미소」탁본전을 열고 있다. 이달말까지 계속되는 이 탁본전에는 전국 유명사찰의 국보 보물급 보살상 등의 탁본 4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광주〓홍건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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