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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내년 사업 『2중고』…국내기업 시설투자 축소

입력 | 1997-11-13 19:38:00


지난 93년 이후 계속되고 있는 부동산경기 침체로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가 내년 사업계획 수립 과정에서 또 한번 고민에 빠져 있다. 건설경기의 사전 지표가 되는 대기업의 시설투자가 6년만에 처음으로 축소되는 등 국내 건설시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해외건설 주력시장인 동남아국가들이 환율불안으로 공사발주를 대폭 축소할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년도 30대 그룹은 국내시설투자 규모를 올 추정실적보다 7천억원 정도 적은 52조2천여억원으로 줄일 예정이다. 또 정부가 경제 불안 등을 이유로 긴축재정을 펼 경우 공공공사 발주물량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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