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선 과천선 일산선 등 수도권 전철이 11일 오전 잇달아 고장을 일으켜 출근길 시민들이 「교통대란」을 겪었다. 이날 오전 8시7분 국철 1호선 서울역에서 인천 부개역 사이 전차선에 대한 전력공급이 7분간 끊겨 상하행선 운행이 20여분간 중단됐다. 이 사고로 구로∼수원 구로∼안산간 국철과 이 노선에서 갈라지는 금정∼선바위역간 과천선 지하철 운행도 일시 중단되거나 지연됐다. 이에 앞서 오전 7시5분 일산선 삼송역 구내의 중앙신호 제어장치가 고장나 열차가 오전 8시까지 10분씩 지연됐다. 〈윤종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