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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 탐색 표시 「CD롬 수도권 교통지도」 개발

입력 | 1997-11-10 20:02:00


「1백만원대의 자동항법장치를 사시겠습니까, 2만원짜리 CD롬 지도를 사시겠습니까」. 소프트웨어개발업체 서울시스템주식회사는 지도제작업체 중앙항업주식회사와 공동으로 「CD롬 서울시교통지도」를 개발, 최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지도는 서울과 과천 분당 산본 일산 중동 등 수도권 주요 도시의 골목까지 확대해 볼 수 있고 원하는 목적지를 표시해주는 기능이 있다. 예를 들어 「종로구청」를 찾고 싶으면 먼저 서울시 지도를 띄워 놓은 뒤 「검색」을 선택해 「종로구청」이라고 입력한다. 깜빡이는 작은 점으로 구청의 위치가 나타나고 축적을 임의로 변경해 그 점을 확대하면 자세한 주변 지도와 「일방통행」 「좌회전금지」 등 인근의 도로사정까지 보여준다. 그저 「약국」이라고만 입력하면 현재 화면에 나타난 지역의 모든 약국이 표시되고 필요한 부분은 프린터로 인쇄할 수도 있다. 이 정도 기능이면 고급 승용차에 설치하는 차량자동항법장치가 부럽지 않을 정도. 「컴퓨터는 있지만 서울지리에 어두운」사람이나 초보운전자에게 권할 만 하다. 02―5100―700 〈나성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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