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당 朴範珍사무총장은 10일 신한국당과 국민회의로부터 집중공세를 받아온 창당자금 내역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국민회의 金大中총재의 비자금과 신한국당 李會昌총재의 경선자금및 필승결의대회 자금내역의 공개를 촉구했다. 朴총장은 이날 회견에서 『지난 4일 중앙당 창당시까지 소요된 자금 총액은 23억8천2백여만원이며, 이중 10억6천7백여만원은 미지급액』이라며 『수입금액은 창당준비위원, 발기인및 당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민회의와 신한국당은 근거없는 흑색선전과 음해공작으로 우리당 명예를 훼손시키는 구시대적 정치작태를 벌여왔다』면서 『정치재벌 부패집단인 국민회의와 신한국당은 돈에 관한한 우리당에 대해 왈가왈부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朴총장이 공개한 창당자금의 구체적 내역은 ▲여의도 극동VIP빌딩 신당사 임차료 9억6천여만원 ▲일반경상비용 4억3천2백여만원 ▲서울과 부산, 대구등 창당대회 비용 9억8천6백여만원 ▲창당대회비용과 새당사임차료 미지급금등 부채 10억6천7백여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