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부경찰서는 2일 세입자를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린 혐의로 백모씨(26·노동·서울 강북구 번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1일 오후 9시반경 자기 집에 세들어 사는 김모씨(24)에게 『부엌 싱크대가 더러우니 치우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부엌에 있던 흉기로 김씨의 등을 찔러 중태에 빠뜨렸다는 것… ▼…백씨는 경찰에서 『세든 김씨가 평소 방안을 지저분하게 해 불만이 있었는데 이날 자신이 사용한 그릇을 치우지 않고 팽개치는 바람에 흥분해 일을 저질렀다』며 후회…. 〈이승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