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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157파동 불구 美쇠고기 수입 되레 늘어

입력 | 1997-11-01 20:30:00


미국 농무부는 지난달 31일 미국산 수입쇠고기에서 병원성 대장균 O―157이 발견돼 박테리아 파동을 겪었음에도 올해 한국의 쇠고기 소비량은 45만t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무부의 해외서비스국은 이날 가축판매의 세계시장동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힌 뒤 병원성 대장균 파동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망을 불투명하게 했지만 올해 미국산 쇠고기의 한국수입시장 점유율은 54%로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개월간 미국산 쇠고기 소비동향에 따르면 한국은 1억8천8백만 달러어치인 5만9천5백84t을 소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농무부는 덧붙였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