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이 신작 타악음악만으로 콘서트를 갖는다. 작곡가 박은혜씨와 제자들의 작품만으로 꾸며지는 「타악 창작 그리고 만남」. 30일 오후7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유림아트홀. 연주회에서는 박씨의 「회상」, 주지연씨의 「투영」 등 타악기 합주 작품을 중심으로 클라리넷 오보에 등 솔로악기의 협연을 위한 작품들도 선을 보인다. 박씨는 『타악기 앙상블은 천상의 소리를 가장 조화롭게 표현하는 연주형태』라며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의 완숙한 표현력을 믿기에 기법에 구애받지 않고 상상력을 펼쳐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은 음악감독 이영완씨를 주축으로 한 여덟명의 주자로 구성된 앙상블. 마림바가 주요 선율악기지만 자체제작한 새 악기를 선보이는 등 편성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리듬과 화음을 선보이고 있다. 02―582―2615 〈유윤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