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의 고교내신제 입시 첫 시행을 앞두고 강남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내신에 반영되는 영어듣기평가 때 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밝혀졌다. 2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강남구 논현동 E중학교 3학년 한 학급에서 9월27일에 교육부 주관으로 실시한 EBS 영어듣기평가 시간에 S양(15)이 동급생 5명에게 몸움직임으로 정답을 알려줬다는 것. S양은 외국에서 7년간 살다 온 귀국자 자녀로 문제가 제시될 때마다 정답이 1번일 경우 머리 위로 손을 올려 손가락을 한개 펴는 등의 동작으로 정답을 알려 준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측은 『해당 학생들에 대해서는 일주일간 근신조치를 취했으며 이들의 성적은 다음달 1일 실시하는 시도주관 듣기평가시험으로 대체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