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 주민들은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원주∼강릉간 복선철도 노선계획에서 정선군이 제외되자 크게 반발하고 있다. 23일 정선군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강원 영동과 영서를 잇는 교통망 확충을 위해 원주와 강릉간을 연결하는 복선철도 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알려진 예정 노선은 원주∼횡성∼평창∼진고개∼강릉으로 정선군이 제외돼 있다. 이에 정선군 주민들은 예정 노선을 원주∼횡성∼평창∼정선∼강릉으로 하거나 원주∼신림∼평창∼정선∼강릉으로 변경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오는 31일 사업시행처인 철도청을 방문해 노선변경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정선〓최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