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귀순한 최주활(崔主活·전 북한군 상좌) 고영환(高英煥·전 콩고주재 북한대사관 1등서기관)씨는 20일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북한은 한반도 전쟁 발발시 초기에 대규모 화력으로 2만명의 미군 사상자만 내면 미국이 한달내에 한반도를 포기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날 상원 정부문제위원회의 국가안보소위가 주관한 북한의 미사일에 관한 청문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북한은 이미 미국 본토를 공격할수 있는 사거리 5천㎞의 대포동미사일 개발 「최종단계」에 진입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