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훈(姜英勳)전국무총리 서영훈(徐英勳)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상임대표 송월주(宋月珠)조계종총무원장 등 각계 원로 25명으로 이루어진 「나라를 걱정하는 모임」은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대선정국에 대한 자신들의 견해를 밝혔다. 이들은 이날 호소문을 통해 『15대 대선을 앞두고 벌어지고 있는 어지러운 정치현실로 인하여 국민은 희망과 용기를 잃고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져 있다』며 『선거분위기를 혼탁케 하는 모든 정치성 검은 돈에 대한 의혹은 공정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비자금을 포함한 모든 정치성 검은 돈에 대한 조사 시기와 방법은 정치권이 알아서 처리해야 할 문제이나 경제회생을 먼저 생각하는 방향에서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이들은 『대선후보들은 근거없는 음해성 중상모략이나 지역감정이나 세대간 계층간 갈등을 조장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이현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