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속서버 그레그 루세드스키(영국)와 고란 이바니세비치(크로아티아)가 97CA트로피 남자테니스토너먼트(총상금 80만달러) 정상을 다투게 됐다. 세계랭킹 4위 루세드스키는 1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벌어진 단식준결승에서 강력한 서비스를 앞세워 경기시작 1시간만에 세계랭킹 21위 팀 헨만(영국)을 2대0(6―4,6―4)으로 꺾었다. 루세드스키는 이로써 96윔블던대회 우승자 크라이첵을 꺾고 결승에 오른 이바니세비치와 13일 우승컵을 놓고 맞붙게 됐다. 〈빈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