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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연무피해 泰주민 2만명 피부염

입력 | 1997-10-11 19:59:00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뒤덮은 연무로 인해 태국 남부지역 주민 2만여명이 피부질환 치료를 받았다고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태국 남부 사툰주 공중보건국 의사 니미트 카티야 우돔폰은 『연무가 산성비로 변해 피부 염증을 일으키는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방콕 포스트지는 2만명이 발진 등의 피부감염으로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산불진화와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해 C 130 수송기 3대를 급파키로 했다고 미 국무부의 제임스 루빈 대변인이 10일 밝혔다. 루빈 대변인은 이들 수송기가 산불진화 장비 등을 갖추고 수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2개국에서 진화 활동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콕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