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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대구 학교폭력 신고전화 운영

입력 | 1997-10-07 09:42:00


「학교폭력, 우리에게 알려 주세요」. 한국통신 대구본부는 이달부터 대구시내 중고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신고전화 「153 전화동아리 팬클럽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통신은 이를 위해 대구시내 5개 교육청을 비롯, 81개 고등학교와 1백개 중학교에 고유 동아리번호(7자리 전화번호)를 부여했다. 이용요령은 먼저 학생이나 학부모가 전화로 153을 누르고 안내말에 따라 학교별 동아리번호나 시 구교육청 동아리번호를 누른 뒤 학교폭력에 관한 내용을 녹음하면 된다. 이어 담당교사들이 비밀번호를 이용, 혼자만이 이를 청취해 해결에 나서며 녹음내용은 교사에 의해 즉시 삭제되거나 48시간이 지나면 자동소멸되므로 비밀이 보장된다. 「153 전화동아리」는 전화를 이용, 회원들간에 전할 메시지를 녹음 저장하고 알려주는 서비스로 동아리 대표만 가입하면 모든 회원이 이용할 수 있어 단체나 모임의 연락수단과 업무용으로 이용된다. 한국통신은 앞으로 학교폭력을 없애기 위한 동아리전화 서비스를 대구시내 초등학교와 경북도 중고교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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