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부터 지금까지 서울의 지하철 운행과정에서 전동차에 부딪혀 사망하거나 부상한 승객이 모두 1백2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시 국감자료에 따르면 92년 이후 지하철 승강장에서 전동차에 치여 숨진 승객이 77명, 부상한 승객이 49명으로 이 중 자살이 아닌 사상자는 52명이었다. 이 가운데 42명은 전동차 진입때 발생하는 바람에 휩쓸려 전동차에 부딪혔거나 출입문에 가방이나 옷이 끼는 바람에 사고를 당했다. 나머지 10명은 술에 만취해 진입전동차에 부딪힌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