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제안으로 개발된 손해보험상품이 판매 한달만에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떠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1일부터 판매한 「아내사랑보험」이 한달만에 47억원의 보험료를 거둬들여 손보업계 신상품 최고판매기록을 세웠다고 1일 밝혔다. 삼성화재의 고객인 장옥순(張玉順·43·주부)씨의 편지 제안으로 개발된 이 상품은 △결혼기념일을 챙겨 축하금을 주고 △가입후 매 5년이 지날 때마다 아내의 건강진단비를 지급하며 △부인이 병에 걸렸을 때 입원의료비와 가정관리비용을 주는 내용. 보험료는 월4만, 6만원 두종류며 만기는 10, 15년. 〈천광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