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유럽지역 재무장관들은 돈세탁 방지와 금융감독분야 등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세계무역기구(WTO) 금융서비스 협상을 당초 예정대로 12월까지 타결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19일 강경식(姜慶植)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을 비롯, 역내 25개 회원국 재무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1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재무장관회의에서 각국 장관들은 이같은 내용의 의장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국 재무장관들은 돈세탁 문제가 유럽연합과 아시아 양측 모두에 중요한 문제로 등장하고 있다는 점에 동의하고 돈세탁을 미리 막기 위해 긴밀히 협력, 구체적인 조치를 마련키로 했다. 〈방콕〓이용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