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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3社 『추석귀성객을 잡아라』…휴게소등서 홍보 치열

입력 | 1997-09-12 20:07:00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민족대이동의 추석 명절을 맞아 새 통신업체들을 중심으로 귀성객을 대상으로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개인휴대통신(PCS) 3사는 10월초 상용서비스를 앞두고 이번 추석연휴를 「PCS붐」을 조성할 절호의 기회로 잡고 있다. LG텔레콤은 추석연휴기간중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휴게소와 고속버스터미널, 기차역 등에서 귀성객이 고향 가족에게 안부전화를 걸 수 있는 PCS 무료통화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귀성객들에게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안내해주고 고향길안내 책자와 음료 기념품도 나눠준다. 한국통신프리텔은 교통방송과 손잡고 나흘간 계속되는 특별생방송을 지원한다. 인기성우 배한성 송도순이 고속도로 스튜디오 현장에서 도우미들과 함께 016 PCS를 홍보할 계획. 한솔PCS는 정용문(鄭溶文)사장이 직접 서울역에서 귀성객에게 PCS가입을 권유하는 등 나흘동안 전국 주요 역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료통화시연회를 갖는다. 늘씬한 미녀들이 원샷 댄스를 추면서 귀성객의 눈길을 끌고 윷놀이판 장기판 자연보호비닐 등을 나눠준다. 한국통신은 13일부터 이틀간 전국 27개 주요 역과 터미널 고속도로휴게소에 이동전화국을 설치,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친지들에게 무료로 전화하는 「문안전화 효 캠페인」을 펼친다. 〈김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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