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다음달중 위성이동통신사업에 필요한 주파수를 배정하고 국내사업자를 선정, 발표키로 했다. 위성이동통신서비스는 지상 7백∼1만5천㎞ 상공에 수십개의 위성을 띄워 휴대전화 크기만한 단말기 하나만 있으면 세계 어디서나 전화 팩스 데이터통신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정보통신부는 위성이동통신에 쓰일 주파수로 상향(지상에서 위성으로 가는 전파) 1천6백10∼1천6백26.5㎒, 하향(위성에서 지상으로 보내는 전파) 2천4백83.5∼2천5백㎒를 배정했다. 위성이동통신서비스를 위한 국내사업자는 프로젝트별로 1개씩 선정하되 이달중에 신청서를 접수해 10월에 가(假)허가할 계획이다. 〈김학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