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한국,개도국 원조 큰폭 증가…작년 1억6천만달러

입력 | 1997-08-31 20:06:00


우리나라가 베트남 필리핀 등 개발도상국에 지원하는 원조액이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원은 지난해 우리나라가 개도국에 지원한 공적개발원조(ODA)규모가 1억5천9백만달러로 전년대비 37.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나라별 수혜 규모는 중국이 4천7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 8백만달러, 베트남 7백30만달러, 인도네시아 2백만달러 등이다. 그밖에 에콰도르 케냐 가나 등 중남미와 아프리카 국가 등에도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경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으로 우리나라의 국제적 책임이 커짐에 따라 ODA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94년 기준으로 국민 1인당 ODA 부담액은 우리나라가 3∼4달러이며 일본 1백6달러, 미국 38달러, 포르투갈 31달러 등이다. 〈임규진기자〉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