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병 전문의인 崔圭完(최규완·소화기내과학)교수가 36년간 몸담았던 서울대의대를 떠나 9월1일 문을 여는 삼성서울병원 소화기센터의 초대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최박사는 6공화국 때 대통령 주치의를 지낸 소화기 분야의 국내 권위자. 대한소화기병학회 회장, 제5차 태평양지구 소화기내시경학회 조직위원장,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제3차 국제위암학회 조직위 부위원장과 대한헬리코박터연구회회장을 맡고 있다. 최박사는 『소화기센터를 중심으로 간이식센터와 일반외과 치료방사선과 영상의학과 등과 유기적인 협진체제를 갖추고 진료 연구 교육이 조화를 이루도록 함으로써 소화기질환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