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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報 TV토론 시청률비교]DJ,평소보다 13%P높아

입력 | 1997-08-30 20:17:00


동아일보와 KBS가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97대선 3당후보 초청 TV토론회」는 같은 요일 같은 시간대(밤9시50분부터 1백10분 동안) 평균시청률보다 훨씬 높아 국민의 관심도를 반영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를 TV앞으로 끌어내 채널을 고정하게 만든 이는 金大中(김대중)후보. 시청률 21.3%, 시청점유율 32%로 같은 요일 같은 시간대의 평균치보다 각기 9%포인트와 13%포인트 높았다. 李會昌(이회창)후보도 20.5%와 28%의 시청률과 점유율을 보여 같은 요일 같은 시간대보다 9.2%포인트와 10%포인트가 앞섰다. 반면 金鍾泌(김종필)후보는 시청률은 1%포인트 오른 15%를 기록했지만 점유율은 1%포인트 떨어진 22%. 연령대별 시청률변화도 이번 토론회에서 눈여겨볼 만한 대목. 김대중후보가 20∼50대에서 고르게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이회창후보는 60세이상 연령층에서 최고치(22.5%)를 기록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다른 두 후보보다 낮은 시청률을 보인 김종필후보는 상대적으로 50대시청자층이 18.3%로 가장 높았다. 방송3사가 공동중계한 7월말 TV토론에서는 이회창후보가 20대 50대 60세이상 연령층에서 김대중후보보다 1.9∼4.1%포인트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토론회에서는 김대중후보가 60세이상 연령대에서 2.2%포인트 뒤진 것을 제외하고 모든 연령층에서 이회창후보보다 0.4∼3.6%포인트 앞서고 있다. 〈김경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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