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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대표 TV토론회/정보화]전반적 중요성 인식

입력 | 1997-08-30 08:23:00


정보화 분야에 대한 이후보의 인식은 전반적인 중요성은 이해하면서도 각론에선 생각이 정리되지 못한 인상. 패널리스트가 『클린턴 미대통령이 얼마전에 밝힌 「인터넷 전자상거래에 대해 세계적으로 무과세하자」는 주장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정보화의 선두주자인 미국은 자신이 있겠지만 우리나라는 경제에 미칠 영향을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간단하게 답변, 이해가 다소 부족한 느낌. 그러면서도 『멀티미디어 시대에 들어서면 시간과 공간의 구별이 없어지고 PC도 네트워크(통신망)에 연결되지 않으면 (바보)상자에 지나지 않는다』며 통신망의 중요성을 역설. 그는 특히 『국가망에 이어 각 가정까지 초고속통신망이 설치되면 도시와 농촌의 정보격차가 없어져 오히려 농촌에서 정보를 더 많이 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을 펴기도. 한편 토론회를 지켜보던 PC통신 천리안의 한 이용자(ID MIDEUM)는 『이후보가 큰아들을 고3 때 「변두리과외」를 시켰다고 답변했는데 큰아들 정연씨가 고3 때면 81년인데 이때는 과외가 법으로 금지됐던 시절이 아니냐』고 반문. 또 큰아들의 병역면제와 관련, 천리안의 다른 이용자(ID SMYRNAI)는 『정연씨가 병사용진단서를 왜 받았는지에 대해 「아리까리하다고 하더라」며 대답을 회피했는데 그렇다면 서울대병원에서 일반진단서용지가 바닥나 병사용진단서를 떼어줬단 말이냐』고 비아냥. 이날 하이텔 나우누리 등 PC통신에는 『세 후보의 토론을 편집해 각 질문에 대한 정책대안을 비교방영할 것』을 주문하는 의견도 있었다. 〈김학진·김홍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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