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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익제씨 1년전 북녘딸에게 보내는 편지 잡지에 기고』

입력 | 1997-08-26 12:06:00


국민회의는 26일 월북한 吳益濟씨가 월북하기전 북한에 있는 딸에게 부치려 했다는 편지와 똑같은 내용의 글을 한 재야단체가 발행하는 잡지에 이미1년전 기고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吳씨 월북에 대한 안기부의 책임을 다시 주장했다. 金景梓홍보위원장은 『한 재야통일단체가 발행하는 「통일샘」(발행인 朴순경)이라는 잡지의 96년 9,10월 합본호에 吳씨가 남긴 편지와 자구 하나 틀리지 않는 기고문이 발견됐다』며 기고문 사본을 제시했다. 金위원장은 『편지 내용상 吳씨의 월북은 충분히 예견된 일이었다』며 『이미 1년전 이런 내용의 글이 있었는 데도 안기부가 충분히 대처하지 못한 것은 직무태만』이라고 주장했다. 吳씨는 「고향에 두고온 딸에게 보내는 나의 독백과 같은 편지」라는 제목의 이 기고문에서 자신을 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으로 소개하고 『아버지는 한때 몰래 방북할지도 모를 요주의인물로 지목돼 출국정지까지 당한 적이 있다』 『아버지는 너의 편지를 받고 난 후 고향에 가고 싶은 심정이 솟아서 통일원에 방북허가 신청을 여러번 시도했다』 『왜 남북정부는 자유로운 왕래의 길을 가로막는지 원망스럽구나』라는 등의 소회를 피력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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