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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대구소방본부,차세대 긴급구조시스템 도입

입력 | 1997-08-20 08:07:00


대구소방본부는 119 전화다이얼만 누르면 신고자의 위치가 정확하게 전자지도상에 나타나는 차세대형 긴급구조시스템을 내년부터 도입,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대구시내를 축소한 전자지도와 전화발신 추적장치를 연결, 상황실로 화재발생 신고전화가 걸려오면 한국데이터베이스망과 연결된 전자시스템이 발신지와 신고자의 전화번호를 자동추적해 읽어내는 첨단장비. 시스템상의 전자지도는 대구시 전역을 5백분의 1로 축소, 주요 간선도로망과 골목길은 물론 도시가스배관과 전기배선망까지 상세히 나타나 소방구급대의 접근을 신속하게 유도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어린이나 장애인 등이 화재로 인한 위급상황때 전화로 위치 등을 정확하게 밝히지 않아도 소방구급대가 즉시 현장에 도착할 수 있게 되는 등 구조체계에 획기적인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 신고자의 위치와 전화번호 등이 곧바로 드러나 소방서로 걸려오는 장난이나 허위 화재신고전화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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