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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機 참사]사망 美변호사 가족,항공사책임주장 소송

입력 | 1997-08-17 20:03:00


지난 6일 발생한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로 숨진 미국인 변호사의 가족이 항공사측의 책임을 주장하는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14일 뒤늦게 알려졌다. 숨진 미국인 변호사 웬디 분텐(37)의 남편이었던 제임스 스윙리는 두 아이를 대신해 사고발생 이틀뒤인 지난 8일 미 샌디에이고 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는 801편 사고와 관련한 첫 소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