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다음달 11일 대통령후보 지명대회를 열어 趙淳(조순)서울시장을 당의 대선후보로 추대키로 했다. 趙重衍(조중연)사무총장과 조시장의 정무특보인 李浩永(이호영)씨는 14일 오전 마포당사에서 만나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張光根(장광근)부대변인이 전했다. 조시장은 오는 20일 마포당사에서 입당식을 갖고 28일 전당대회에서 총재에 취임한 뒤 지명대회 직전에 시장직을 사퇴할 예정이다. 한편 당명변경문제는 일부 당원들의 반대여론에 따라 다음주초 총재단회의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정용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