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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우량복숭아 재배법 나왔다

입력 | 1997-08-14 09:06:00


복숭아 나무의 형태(樹型)를 Y자형으로 가꿔 밀식(密植)재배하면 품질이 우수한 과일을 일찍 많이 생산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북도농촌진흥원 청도복숭아시험장에 따르면 보통 복숭아나무는 재배관리가 힘들고 바람이 잘 통하지 않으며 햇빛 투과율도 떨어져 병해충의 발생이 많아 수확량이 적다는 것. 그러나 복숭아나무가 어릴 때부터 비닐하우스용 파이프를 이용, Y자형이 되도록 관리한 후 나무가지가 서로 겹치지 않도록 밀식재배하면 4년째부터 10a(3백평)당 6백60㎏ 이상의 우량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 또 보통나무는 7,8년이 돼야 성숙기에 접어들지만 Y자형은 이보다 3,4년 정도 단축할 수 있으며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는 한편 품질도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병해충방제와 열매따주기 및 수확작업 등 노동력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생산비가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0542―73―5488(육종재배연구실) 〈청도〓이혜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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