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의 경쟁력은 깨끗한 자연환경에 있습니다. 이번 반딧불이 축제를 통해 높아진 무주의 청정하고 자연친화적인 이미지는 계산할 수 없는 직간접의 효과로 나타날 것입니다』 金世雄(김세웅)무주군수는 지난 7일부터 나흘간 열린 제1회 반딧불이축제가 무주의 명예와 위상을 높이는데 성공적 축제였다고 자평했다. 그는 『전국에서 모여든 5만여명의 관광객들에게 무주의 참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이번 축제를 계기로 구천동과 무주리조트에서 샴푸와 세제사용을 규제하는 조례를 제정하는 등 무주의 청정이미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대립적이고 경직된 개념으로 환경을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았다』며『앞으로는 깨끗한 환경 자체가 무엇보다 큰 부가가치이며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데 필수조건이라는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김군수는 축제기간중 열린 환경관련 세미나에서 도출된 의견을 지역개발과정에 반영하고 군정의 초점을 환경에 맞추겠다고 다짐한 뒤 『내년 축제때는 무주 전역에서 반딧불이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주〓김광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