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개막되는 제2회 광주비엔날레를 앞두고 광주시내에는 홍보탑과 기념아치가 세워지고 전시작품들이 속속 도착하는 등 행사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는 12일 『3개 전시관의 내부전시시설공사를 모두 마쳤으며 전체 전시작 3백57점 가운데 절반이 넘는 1백95점을 반입, 설치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주최측은 오는 23일까지 전체 전시작의 90%이상을 설치하는 등 25일까지는 실질적인 행사준비를 모두 마칠 방침이다. 이어 오는 29,30일 이틀간 국내외 기자 및 시도교육감 등을 대상으로 전시작을 공개하는 프레오픈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새로 건축한 교육홍보관을 오는 18일부터 개관, 프레스센터로 활용하고 20일부터는 행사기간 각종 공연을 펼칠 문예단체의 현지 합동연습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9월1일 오전10시 중외공원에서 개막되며 전날인 31일 오후6시반부터 금남로 일대에서 전야제 행사가 펼쳐진다. 〈광주〓김 권기자〉